내가 나 자신으로 있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관계의 피로함에 지친 모두를 위한 이야기, 드디어 ´전체 공개´
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이 9회를 맞았다. 제1회 수상작 『불량 가족 레시피』부터 지난해 『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』에 이르기까지, 오늘날 청소년들과 호흡하는 소설을 폭넓게 발굴해 온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공모전의 아홉 번째 수상작은 황영미 작가의 『체리새우: 비밀글입니다』. 관계의 굴레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까지 다현이의 여정이 담겼다. 교실에서 펼쳐지는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의 풍경, 그러한 관계를 겪어 내는 중2 화자의 목소리가 너무도 생생하여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한 작품이다.
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, 나는 지금 어떻게 보일까,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.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고 또 흔들리다가 진짜 "나´를 감추고 만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. 특히 학교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어떻게든 원만하게 친구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어떻게든 "따"가 되지 않아야만 하는 청소년들에게, 진짜 나 자신을 내세우는 일은 익숙하지 않을 수밖에 없다. 『체리새우: 비밀글입니다』는 지금 이 순간에도 "우리"의 세계에 속하기 위해 "나"를 감추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공감의 말이자 든든한 응원의 외침이다.
◆ 청소년의 삶과 심리를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그렸다. _이금이(소설가)
◆ "우리"의 세계에 속하고 싶었던 한 아이의 소중한 성장기 _윤성희(소설가)
◆ 어설픈 해결책보다 들어 주고 공감해 주는 게 더 큰 힘이 된다. 나는 이 소설에서 그런 힘을 보았다. _유영진(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)
◆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움직여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작품 _김보영(소설가)
경북 문경, 서울 강서구, 관악구, 도봉구 등지에서 살았다. 캐나다 밴쿠버에서도 1년 거주했고, 지금은 수원에서 산다. 살던 곳의 사계절과 저녁이 내리는 거리, 그 거리를 걷던 사람들에 대한 소중한 기억이 마일리지처럼 쌓여 있다. 장편소설 『판탈롱 순정』 『중딩은 외롭지 않아』
반 배정 개꿀꿀 5분 대기조 이상한 대화 나의 변호사 밉상 지수 켜켜이 쌓인 것 안아주세요 혼자가 되는 것보다 오해 어떤 생일 파티 이제 그만! 체리새우 껍질을 벗다 낯선 거리에서 나무들처럼 작가의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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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 눈치 보지 않고 '나답게' 지내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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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heeranj
| 2020-04-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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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,6학년 여자어린이들, 친구문제로 힘들어한 적이 있나요? 꼭 단짝친구, 어울려다니는 친구무리가 있어야만 할까요? '나다움' 없이 친구의 눈치를 보며,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하여 '나답지 못하게' 지내는 것은 친구도 나에게도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.
은따, 왕따, 뒷담화, 질투 이런 모든 것들을 직, 간접적으로 겪으며 학교 오기를 힘들어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, 이 책을 읽고 위로받았으면 좋겠습니다.
남자 어린이들도 재미있게,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니 한 번 읽어보세요.
5,6학년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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